국토부, 택배 일자리 환경개선 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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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택배 일자리 환경개선 사업 적극 추진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7.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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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앞으로 택배 일자리가 지옥알바라는 오명을 벗고 ‘좋은 일자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택배 상·하차 작업 자동화 기술’과 ‘차량의 적재함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 등 택배 일자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택배 상·하차 작업 등 고된 과정들이 이전보다 수월해지면서 ‘지옥의 알바’라고 불려 왔던 택배 일자리의 근로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택배 상·하차 자동화 기술 연구개발’은 상·하차, 분류, 배송 등 작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추진되며,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약 13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차량의 적재함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택배 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해 아파트 외부에 주·정차를 하고 무거운 짐을 손수레로 끌며 배송하던 택배기사의 고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기술을 개발할 계획으로, 적재함 높이 조절 기술은 2021년부터, 상·하역 등 택배터미널 내 노동력을 줄이는 기술은 2022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국토부는 현재 실시 중인 업계·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택배종사자 보호 방안을 추가로 발굴해 이를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인 ‘택배서비스 개선대책’에 포함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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