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 공공기관장의 경영혁신…“‘選擇’이 아닌 ‘生存條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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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 공공기관장의 경영혁신…“‘選擇’이 아닌 ‘生存條件’이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09.08.3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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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32개 소관 공공기관 기관장·임원 및 국토해양부 간부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국토해양부문 경영혁신 워크숍’을 정종환 장관 주재로 지난 22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민영화, 통폐합, 조직·정원감축, 임금삭감 등 소관 공공기관의 선진화 추진실적과 계획을 점검하고, 나아가 원가절감, 업무 프로세스 혁신, 고객 서비스 향상 등 고객들이 실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프로젝트 중심경영, 혁신 리더십, 新기업 문화, 프로세스 혁신, 고객감동, 미래성장 및 해외진출 전략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종환 장관은 “공공기관 선진화와 경영혁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조건’이다”고 규정하면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낮은 생산성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혁신의 승패는 CEO의 열정과 역할이 95%라는 점을 강조하고, CEO들이 앞장서서 혁신을 진두지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최근 일부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간투자가 미약함을 지적하면서 공공투자 확대를 통한 고용증대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문 공공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민영화 및 출자회사 정리 절차 등 하반기에 예정된 선진화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토록 하는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다양한 경영혁신 방안들을 하반기부터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도·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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