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르노삼성 등 총 27개 차종 2만9926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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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르노삼성 등 총 27개 차종 2만9926대 리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7.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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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3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한불모터스 등 3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승용자동차 총 27개 차종 2만99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6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SM3 차종 2만7743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혼합비율설정이 잘못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0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X1 xDrive18D 등 16개 차종 1402대의 차량에서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 MINI Cooper D 5Door

우선, MINI Cooper D 5Door 등 10개 차종 720대에서는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위급상황에서 좌석안전띠가 풀어지지 않게 잠그는 기능을 하는 운전석 안전띠 비상잠금 리트랙터 내부의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BMW X1 xDrive18d 등 2개 차종 556대는 조수석 에어백 커버에 절개선이 없이 제작되어, 사고시 에어백 커버가 벗겨지지 않아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 M760Li xDrive

BMW M760Li xDrive 차종 90대는 엔진오일 냉각기(좌측)에 연결되어있는 호스가 정확하게 체결되어 있지 않아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엔진오일 냉각기 밑에 위치한 브레이크로 흐를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740Li xDrive 등 3개 차종 36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 부품(브레이크 페달 볼 헤드)이 제대로 체결되어 있지 않았다.

해당차량들은 6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 Citroen DS3 1.6 e-HDi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DS3 1.6 e-HDi 등 10개 차종 781대는 사고시 에어백(다카타社)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7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에어백 인플레이터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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