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항공여객 874만 명…전년동월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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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항공여객 874만 명…전년동월比 4%↑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6.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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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5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4% 증가한 874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2.6%, 6.8%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 = 국제선 여객은 2.6% 성장한 5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상승, 일본·동남아 노선 여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노선이 45.6% 감소해 지난 3월, 4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일본(43.8%), 동남아(21.3%), 러시아(22%) 등 유럽노선(17.1%)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선 전체여객은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공항별로는 대구(104.1%), 김해(12.5%), 인천공항(6.7%)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83.6%), 제주(-72.7%), 무안(-45.4%)공항은 크게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5.4% 감소한 반면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50.8%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7.9%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 국내선 여객은 지방공항의 제주노선 운항확대, 내국인의 제주여행 수요 증가로 6.8% 증가한 292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24.4%)·광주(20.2%)·대구(18.9%)·여수(17.4%)공항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7만명으로 6.1%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5만명으로 7.5% 증가하면서 56.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한편, 항공화물의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수출 호조, 여객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로 국제 및 국내화물이 증가해 5.6% 성장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6월에도 중국노선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 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 여름철 성수기 진입 등으로 총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중국노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4월 발표한 지원대책을 지속 시행하면서, 추가 지원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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