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수출액 600大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 하반기 환율전망 및 기업의 환헤지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수출업체의 58.1%는 올해 연말 원달러 환율 수준을 1200∼1300원으로 전망했으며, 35.7%는 1200원 이하, 6.1%는 1300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응답업체의 86.1%는 환율급변에 대응해서 외환파생상품 거래, 수출입 결제대금 관리 등 다양한 환헤지 수단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헤지 수단으로는 선물환 매입·매도가 27.9%로 가장 많았으며, 외화자금의 흐름을 일치시키는 매칭이 19.6%, 일정기간 후 통화를 상호 교환하는 통화스왑과 특정 통화를 매입·매도하는 권리를 갖는 통화옵션이 12.1% 順이었다.
환율안정을 위한 정부의 시장개입에 대해서는 62.9%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 가운데 외환시장에 대한 구두개입 등 소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기업은 35.7%, 외화자금 매입·매수 등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기업은 27.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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