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심 제한속도 50~30km/h로 하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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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 제한속도 50~30km/h로 하향 추진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6.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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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원·순천·창원 등 전국 돌며 “민·관·학 세미나” 진행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민들과 함께 도심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일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순회 ‘속도하향 50-30 세미나’를 이달 28일 제주시를 시작으로 9월까지 수원, 고양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부 속도하향은 차량속도를 50km/h 이내로 제한하되, 보행자가 많은 생활도로 등은 30km/h로 조정해 도시 내 교통안전을 향상시키는 정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와 일본만 제한속도 60km/h 운영 중이며, 대부분 교통안전 선진국에서 시행 중이다.

정부는 도시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시부 도로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을 추진하고 있다.

속도하향 민·관·학 합동 세미나는 도시부 속도 하향 필요성 등을 국민들과 공감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계획됐다.

세미나가 실시되는 도시는 수원시, 고양시, 춘천시, 천안시, 청주시, 전주시, 순천시, 구미시, 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도시 및 도별 거점 도시들이다.

정부는 세미나에서 도출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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