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부지 활용, 주택 시범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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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부지 활용, 주택 시범사업 본격화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8.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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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도심內 또는 도심근교의 유휴 철도부지를 복합용도로 개발해 직주근접型 소형·임대주택을 건설하며, 시범사업지로 ‘망우역’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 소재 망우역 시범사업은 대중교통과 연계한 고밀복합개발방식(TOD)에 따라 총 건설호수는 약 1,200호로 금년내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13년부터 공급키로 했다.
망우역은 현재 사용중인 역이므로 선로위에 데크(지붕의 기능과 바닥의 기능을 갖춘 인공 구조물)를 설치해 입체화된 인공대지 조성 후 주택을 건설하는 모델로서, 그간 망우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역간 단절 문제 및 인근 지역에 대한 소음 문제도 개선된다.
망우역에 건설되는 주택은 미관을 높이면서도 친환경 주택으로 디자인되고 주변 건축물이나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현재 현상 설계를 공모한 상태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중랑구청,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하에 추진되는 시범사업으로서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망우역의 주택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철도발전계획 및 주변여건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추진하며 수도권 도심에 10여개소 철도부지를 대상으로 2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망우역 시범사업은 1~2인 가구에 적합한 도심內 유휴 철도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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