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줄어든 ‘전문건설업’…2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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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줄어든 ‘전문건설업’…2개월째 감소
  • 오세원
  • 승인 2017.06.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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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조1000억 수주, 전월比 7.6%↓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문건설업체 일감이 2개월째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수주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5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문건설업 수주는 전월보다 7.6% 가량 줄어든 6조1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연이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원도급은 전월보다 약 13.7% 줄어든 1조6000억원이며, 하도급은 약 4.9% 감소한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체 수주액의 약 70.8%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건설업 상위 5개 업종을 살펴보면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과 미장방수조적공사업의 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토공사업과 실내건축공사업은 일부 감소한 반면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소폭 증가했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문건설업 수주액이 비록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4월의 건설수주(종합건설업)가 민간공사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이후 전문건설공사의 수주물량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전문건설 경기동향 자료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전문건설업의 수주실적을 매월 추정한 것으로, 추정치라는 한계는 있지만 전문공사의 수주동향을 단 1개월의 시차를 두고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국내 유일의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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