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경기 안산 사동(고잔신도시90블록)에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이 오픈 직후 5만4000여 명이 다녀가며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GS건설은 지난 2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2차 견본주택에 첫날 1만3000여명, 토요일 2만여명, 일요일 2만1000여명 등 3일간 약 5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오픈 시간에 맞춰 안산 중앙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내릴 때마다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안산 고잔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8세)는 “1차 때 오후에 왔다가 2시간 이상 밖에서 기다렸던 경험이 있어 오전에 왔는데도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입장했다”며 “지난달 1차 전매가 풀리면서 2~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청약에 도전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이번에는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상담객 중 상당수가 1차 청약 낙첨자들이었는데, 2차 때는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전략적으로 청약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1차보다 더 업그레이든 상품설계로 가격 저항감도 낮았고 상담고객 대부분 청약접수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고 말했다.
푸짐한 청약이벤트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총 상품 금액만 2억원 상당으로, 대규모단지 명성에 걸맞게 준비했다. 청약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품추첨 이벤트는 평생연금처럼 매달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전용 27㎡) 한 채를 청약경품으로 제공(단, 오피스텔이 100% 분양완료시 동일 가격 수준의 다른 상품으로 교체된다)하며 2등(1명)에게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3,4등에는 가전제품 등을 제공한다.
청약일정은 우선 오피스텔 498실이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4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에 청약을 받은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 16일에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청약을 2회에 나눠 진행한다. 아파트 1회 청약은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되며, 2회는 하루가 늦은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2일 2순위 일정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5일, 16일로 다르기 떄문에 중복 청약이 가능해 두 번의 청약기회가 있다. 계약일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한편 그랑시티자이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