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900만 달러 400kV 송전선로 공사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따냈다.
GS건설은 지난24일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이 발주한 약 1억79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 규모의 400kV 송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방글라데시 전력청에서 발주한 송전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공사는 방글라데시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파투아칼리에서 고팔간지까지 총 연장 160km에 달하는 400kV송전선로와 고팔간지에서 파리드푸르까지 9km의 132kV송전선로를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다양한 국제 협력기금 등에서 방글라데시 전력 분야에 지원이 많아 지속적으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수주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임기문 GS건설 전력부문 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의 전력 수요 증가로 해외 송변전 시장은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GS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송변전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소재, 방글라데시 전력청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마숨-알-베루니 방글라데시 전력청 사장과 장호윤 GS건설 전력제어담당 상무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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