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 꾸려지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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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꾸려지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
  • 오세원
  • 승인 2017.05.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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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임종석, 민정수석 조국, 정무수석 전병헌, 사회수석 김수현 등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진 진용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前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 前 환경부 차관을 임명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 對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의 정치를 뒷받침한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대화를 담당하며, 지역과 사회의 혁신적 활동들을 수렴함으로써 공동체발전과 국민통합을 뒷받침한다.

사회수석은 보건복지, 주택도시, 교육문화, 환경, 여성가족 등 사회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보좌 기능을 담당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비서실장에 임종석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11일에는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 인사수석비서관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윤영찬 前 네이버 부사장,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前 국회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이어, 12일에는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前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이로써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8수석 체제 중 6명의 수석 인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한편,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은 17,18,19대 3선 국회의원으로 김대중 대통령 정무비서관, 국정상황실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최고위원, 문재인 대선 선대위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인선배경에 대해 청와대는 청와대 비서관 등 풍부한 국정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을 경험하는 등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로써 대통령이 대 정당과 국회의 소통과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최고위원을 역임한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집권여당과의 당정협력은 물론 야당과의 원할한 소통을 뒷받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비서관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시민사회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시민사회 대표 격인 인사로 시민사회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해 공동체발전과 국민통합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 비서관, 국민경제 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서울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도시정책분야의 전문가이자 노무현 대통령 사회정책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환경부차관을 역임하는 등 사회분야에서 풍부한 국정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고 인선배경에 대해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주택, 환경,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사회정책 전 분야에서 새 정부의 정책 아젠다를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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