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옥협동조합이 한옥을 신축하거나 개축, 리모델링 등 한옥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식 한옥교실을 개최한다.
한옥협동조합은 서울시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종합문화재수리업 등록업체이자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우로, 한옥 시공 현장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과 만나는 한옥 문화의 보전과 21세기 진화하는 현대적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한옥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옥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이들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10 축소 모형이나 3D 프로그램을 활용한 한옥교실을 진행해 왔다.
한옥교실은 한옥 건축의 기본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시공 과정, 설계 과정, 최근 한옥 건축의 새로운 경향 등 한옥으로 집을 짓는 데 필요한 핵심 내용을 7개의 강의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울러 한옥과 관련한 법령에서부터 각 지자체별 비용 지원과 관련한 내용, 한옥 공사비의 비용 산출 등 한옥을 짓고자 하는 이들의 현실적 궁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 제한은 없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7번에 걸쳐 진행되고 총 교육 시간은 14시간이다.
한편, 한옥교실 참가자에게는 한옥협동조합이 시공하는 공사 현장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한옥협동조합과 함께 기본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옥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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