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월 항공여객 851만명…전년比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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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월 항공여객 851만명…전년比 8.9%↑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4.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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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3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8.9% 증가한 851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3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9.6%, 7.2%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10.1%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중국노선이 22.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해외여행수요 상승, 일본·동남아 관광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9.6% 성장한 607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중국노선 비운항에 의한 제주·김해공항 여유슬롯 및 여력기재의 국내선 운항 활용과 내국인의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한 244만명 기록했다.

다만,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 제한이 시행된 지난달 15일 이후에는 중국노선은 37.3% 감소했고, 국제선 전체 여객 증가율도 4.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제주, 청주, 무안공항이 각각 58.7%, 57.3%, 40.7% 감소하는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수요 회복과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항공사, 지자체 등과 함께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는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항공사의 노선 다변화 지원 ▲여행사·여행객 대상 인센티브, 마케팅 확대와 함께, 수요회복 전까지의 공항 면세점 등 상업시설 피해 최소화 방안이 포함됐다.

구본환 항공정책관은 “정부는 그동안 항공사의 노선 다변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빠르게 항공수요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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