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열차 內 범죄 발생 ‘제로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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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열차 內 범죄 발생 ‘제로화’ 도전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4.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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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가 열차 내 범죄 발생 ‘제로화(0건)’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열차 내 치안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열차 내 방범에 가용 인력 전원을 수도권 열차 내에 집중 투입하는 ‘집중 승무의 날’을 월 2회 운영하고,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열차 승무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음주 만취로 인한 선의의 여객보호와 질서 확립을 위해 심야시간 운행열차에 방범승무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한 취객 난동 등 열차 내 불법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경미사건을 제외하고는 검찰청과 협의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그리고 국토부와 경찰청이 체결한 수사업무 협정에 따라 철도경찰이 탑승하지 않은 열차에서 112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한 현수막, 차내 방송, 앱 공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열차 내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성숙한 시민의식의 협조 등 대국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앞으로도 열차 내 불법행위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의 안전을 담당하는 열차팀장 등에게 업무 지침서(매뉴얼) 및 상황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열차 내 치안 강화를 위한 철도경찰의 인력 증원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이달부터 사회복무요원을 치안 보조 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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