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첫 행복주택 11곳 4200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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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첫 행복주택 11곳 4200호 모집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3.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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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보문, 서대문구 북아현, 강북구 미아, 종로구 돈의문 등 역세권 재개발단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 올해 입주자 모집물량 2만호 중 1차로 서울천왕2, 오산세교 등 전국 11곳 총 4214호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이번 모집지구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이다. 이 방식은 재건축 및 재개발 지구에서 의무적으로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방식은 지난해 서울시가 제안한 것으로서, 그동안 대상 입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3천호 입지가 선정됐다.

우선, 성북구 보문3구역(75호)은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9㎡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17만원(보증금 6300만원)부터 24만원(44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4구역(35호)은 미아사거리역(4호선)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20만원(7900만원)부터 30만원(5500만원) 사이다.

▲ 서울천왕2

강북구 미아4구역(35호)은 미아사거리역(4호선)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에, 월 20만원(7900만원)부터 30만원(5500만원) 사이다.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130호)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2㎡에, 월 23만원(9000만원)부터 34만원(6300만원) 사이다.

종로구 돈의문1구역(61호)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500m 거리에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39㎡에, 월 29만원(1억700만원)부터 43만원(7400만원) 사이다.

이밖에 건설형 방식으로 서울천왕2, 오산세교, 파주운정 등 7곳에서 3913호를 모집한다.

서울천왕2(319호)는 천왕역(7호선)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임대료는 전용면적 20㎡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7만원(4400만원)부터 19만원(1400만원)이며, 전용면적 40㎡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15만원(9200만원)부터 41만원(3000만원) 사이다.

오산세교(720호)는 세마역(1호선 200m), 국도1호선, 북오산IC(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16㎡에 입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월 6만원(1900만원)부터 11만원(400만원)이며, 전용면적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7만원(6400만원)부터 29만원(900만원) 사이다.

파주운정(1700호)은 파주운정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는 전용면적 16㎡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5만원(1600만원)부터 10만원(300만원)이며, 전용면적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7만원(6000만원)부터 27만원(9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모집지구로 서울 신내, 김포 양곡, 천안 백석, 공주 월송이 있다.

서울신내(50호)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역(경춘선)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는 사회초년생(전용 29㎡)의 경우 월 8만원(4800만원)부터 21만원(1600만원)이다.

김포양곡(362호)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인접해 있으며, 임대료는 사회초년생(전용 26㎡)의 경우 월 6만원(2800만원)부터 15만원(500만원)이다.

천안백석(562호)은 인근에 천안일반산단과 단국대·백석대 등 여러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임대료는 신혼부부(전용 36㎡)의 경우 월 8만원(6000만원)부터 30만원(700만원)이다.

공주월송(200호)은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 인근 대학교로 통학이 편리하며, 임대료는 대학생(전용 22㎡)의 경우 월 5만원(2200만원)부터 13만원(300만원)이다.

입주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다만,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지난해 입주기준 개선으로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이 밖에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거주기간은 젊은층의 경우,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주말을 포함하여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이며,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누리집)·우편·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한편, 김포양곡, 천안백석에 청약하는 경우, 접수기간이 다른 파주운정, 공주월송에도 각각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중복 당첨될 경우 1곳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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