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안)을 제정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공모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경관헌장 제정을 위해 지난해 3월, 8개 부처와 25개 유관기관 종사자 33명으로 경관헌장 제정위원회를 구성했고 그동안 9차례의 회의와 국민토론회, 공청회를 거쳐 경관헌장(안)을 마련한 바 있다.

경관헌장은 우리 국토경관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모든 국민이 그 가치를 공유해 잘 보전하고 가꿔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모 분야는 슬로건, 유시시(UCC), 사진 3가지이며, 전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 참가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4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다음달 28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관련분야 전문가, 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제와의 적합성, 독창성, 참신성 등을 두루 평가하게 된다.

당선작은 공모 분야별 대상을 포함 총 18건을 선정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 한국경관학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은 경관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한 오는 5월 17일 경관헌장 선포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