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요르단 수관개부와 수자원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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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요르단 수관개부와 수자원협력 MOU 체결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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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터그리드 협력사업 및 홍해-사해 프로젝트 등 국내기업 진출 논의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19일 요르단 수관개부와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 기술을 통해 요르단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한국 대표단은 요르단 수관개부 장·차관, 물관리청장, 요르단 밸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스마트워터그리드 협력 사업 및 홍해-사해 프로젝트 등 국내기업 진출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가 R&D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워터그리드는 댐, 지하수,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수원(水原)을 시스템화 해 상황에 따라 적절히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홍해-사해 물 수송 프로젝트(총사업비 10억USD)는 홍해의 바닷물을 담수화해 일부는 생활 및 공업용수로 활용하고 일부는 바닷물이 감소하고 있는 사해에 유입시키는 사업이다.

홍해-사해 물 수송 프로젝트 사업에 우리나라 컨소시엄도 지난해 입찰에 참가해 PQ를 통과한 상태다.

또한 대표단은 요르단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랍물주간에서 ‘코리아 워터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세미나와 전시부스를 통해 국내 물관리 기술 및 기업을 소개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요르단 정부는 Jordan 2025 정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력, 수자원, 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총 3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은 국토의 91%가 불모지인 물 기근 국가로, 2011년 이후 시리아 난민 유입 등 인구 증가로 인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르단 정부에서는 댐 건설, 해수담수화 등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다. 요르단 1인당 물 사용량은 120톤/연으로 UN 물 기근 기준(1000톤/연) 대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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