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비수기? NO! 알짜물량 ‘풍성’
상태바
여름은 비수기? NO! 알짜물량 ‘풍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07.28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1곳 선봬 서울 및 수도권 중심 알짜물량 ‘눈길’ 8월은 주택 분양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물량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되며, 수도권에는 김포한강신도시·별내지구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물량이 선보인다.
특히, 8월에만 11곳의 사업장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8월 전국에 총 45곳 3만 4,871가구(임대 및 장기전세 포함)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곳 1만 1,803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물량인 총 30곳 1만 5,342가구에 비해 127% 증가했으며, 일반분양도 전년동기 21곳 6,361가구보다 86%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총 8곳 3,482가구(일반분양 6곳 431가구) ▲경기·인천 총 21곳 1만 4,492가구(일반분양 14곳 6,163가구) ▲지방 총 16곳 1만 6,897가구(일반분양 5곳 5,209가구)이다.
◆서울 서울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8월에 공급되는 이들 단지는 역세권인데다 향후 발전 잠재력이 풍부해 관심 가져볼 만하다.
벽산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80∼145㎡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 온수연립을 재건축해 81∼191㎡ 990가구 중 170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삼성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79∼148㎡ 794가구 중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인천 김포한강신도시와 청라지구 분양이 8월에도 이어진다.
또한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첫 분양물량이 공급되며, 수원에서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단지 아파트의 1차 분양이 이뤄진다.
성우종합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8블록에 131∼162㎡ 465가구를 선보이며, 한양은 AB-9블록에 85∼113㎡ 1,473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두산건설은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저층 본2단지를 재건축해 83∼186㎡ 총 1,248가구 중 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별내지구에서는 첫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신일건업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1-2블록에 131∼181㎡ 547가구를, 쌍용건설은 A12-2블록에 128∼172㎡ 652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경기 부천시 역곡동 74-71번지 일대의 주택단지를 재건축해 92∼144㎡ 445가구 중 3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111∼255㎡ 1,336가구를 분양한다.
골드클래스는 인천 청라지구 A35블록에 142∼143㎡ 총 1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부산에서는 5,000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아파트가 선보이며, 대구·천안·거제 등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83∼204㎡ 총 5,242가구 중 1,581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대구 북구 칠성동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에 81∼149㎡ 총 1,133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경남 거제시 신현읍에 115㎡ 총 7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현읍은 거제시의 신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으로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14번 국도가 지나며, 통영∼거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