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상반기 10.3조원 투자로 경제살리기에 ‘앞장’
상태바
주공, 상반기 10.3조원 투자로 경제살리기에 ‘앞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7.28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경제난 극복에 공기업이 앞장서기 위해 올해 투자계획을 전년대비 10% 늘어난 15조 8,112억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당초 상반기 조기집행목표였던 9조6,455억원보다 6,454억원 늘어난 10조 2,909억원을 집행해 8만6,26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조기활성화에 일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공은 특히 지난 3월부터 경제난으로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꾸려가기 어려운 세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주공 노사가 한마음으로 복리후생비 40억원을 줄여 임대아파트 주민 1,000명을 주부사원으로 채용, 주거복지 및 고객만족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창출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주부사원은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중환자·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들에게 청소·세탁·밥짓기 등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병원·약국에 갈 때도 도움을 주며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경기악화 및 고용부진으로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공공부문이 솔선해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청년 인턴 150명을 채용하여 경제전반의 고용확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공은 또한 최근 건설경기침체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민간 건설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028호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한데 이어 올해에도 약 4,000억원을 들여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3,000호를 직접 매입할 예정이다.
리츠, 부동산펀드 등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한 부동산 시장안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금년 3월에 설립된 제1호 CR리츠(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사업에 참여하여 미분양아파트 483호를 매입했으며, 곧이어 제2호 CR리츠 및 부동산펀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공 건설현장에 전자 인력관리시스템(RFID)을 도입, 근로자의 현장 출입시 전자카드의 단말기 접촉을 통해 자동적으로 출근 여부를 알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노임 체불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서 일할 맛 나는 주공건설현장 만들기에도 적극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공은 서민의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경기침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일자리창출은 물론 경제 조기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