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레이 인터뷰] 대한주택공사 녹색성장추진단 이 형 주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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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 인터뷰] 대한주택공사 녹색성장추진단 이 형 주 단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07.2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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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 녹색생활’ 선택 아닌 필수 과제”그린도시 조성위해 ‘그린 기자재 발굴’에 역점“저에너지·친환경 주택건설과 도시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대한주택공사 녹색성장추진단(이하 추진단) 이형주 단장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및 자재개발 등을 촉진함으로써 주택 및 도시 분야에 저탄소·녹색기술들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의 ‘그린홈 200만호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기술들을 발굴·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주택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는 야심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그린홈 건설에 필요한 기자재 중 효율이 우수해 경제적이고 에너지소비 절감 및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그린 기자재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추진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새롭게 신설된 조직이다.
한편, 지난 1984년 입사 이래 추진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그를 만나 추진단의 역할 및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다.
-다음은 이형주 단장과의 일문 일답. ▲녹색성장추진단 설립 배경은세계는 지금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화석에너지 고갈로 인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각국 정부마다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규제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관련 녹색산업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공사는 고용창출 및 산업파급 효과가 높은 주택도시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이러한 국제 동향 및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친환경 저에너지의 그린홈과 첨단그린도시 건설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신설된 조직입니다.
▲조직 및 특성은추진단의 특성은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업무의 허브(hub) 역할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녹색성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에서 다양하게 추진되는 녹색성장 관련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시스템적으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저희 공사는 녹색성장 관련 주요 업무의 심의·의결을 위해 1급 처·실장으로 구성된 녹색성장추진위원회(위원장 주택사업이사)와 실무자 협의체인 2급 팀장급 중심의 녹색성장지원TF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주요 업무는대내적으로는 개별 처·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녹색성장 관련 업무를 유기적으로 통합, 조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대외적으로는 공사를 대표해 정부의 정책, 법령, 제도 지원과 홍보 등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실무적으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정부의 ‘그린홈 200만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사가 건설하는 75만호에 대해 연차별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요소기술들을 발굴·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주택을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린도시 조성은 새롭게 건설되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 지구 등에 신재생 에너지 도입, 생태녹화 및 친수공간 조성, 자전거 이용확대 등의 녹색 교통수단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린 기자재 발굴 추진 배경은그린 기자재 발굴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그린홈 건설이라는 정책사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사의 주택건설 역량 강화 및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그린 기자재 활용 계획은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우수자재에 대하여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함은 물론, 당초의 취지에 맞게 신성장동력화를 통한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지구에 시범적용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향후 기대효과는내부적으로는,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하는 그린기자재 공모전으로 공사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함과 아울러 이러한 공모전 응모자재 등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과 에너지 절감 효율 및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축적, DB화하여 그린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그린홈 건설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은하반기에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은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선 그린홈, 그린도시 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현재 추진중인 국내 여건에 맞는 그린홈, 그린도시 표준모델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둘째는,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강남 세곡지구 등 보금자리 주택사업 4개 시범지구를 그린도시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지구별 여건 검토 및 다양한 요소기술들의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셋째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하여 공사가 추진중인 사업(그린홈, 그린도시, 신재생에너지 등) 전반에 걸쳐 CDM 사업과 관련하여 타당성 및 적용방안 등 사업시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한말씀 해주신다면주택 및 도시분야가 국가에너지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관련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미흡했고 선진국에 비해 기술개발 수준도 상당히 낮은 실정입니다.
이를 감안해서 저희단에서는 다양한 녹색요소기술들을 발굴·적용함으로써 저에너지·친환경 주택건설과 도시조성을 중점 추진해 나감과 아울러,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및 자재개발 등을 촉진함으로써 주택 및 도시 분야에 있어서의 저탄소·녹색기술들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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