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연말 영동선 등 노후시설 개량 준공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평창 가는 길이 더 빠르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나들목 개선,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올림픽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올림픽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나들목 교통처리용량 증대에 나선다. 고속도로와 톨게이트를 잇는 연결로를 1방향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한다.
하이패스 차로도 다차로로 바꾼다. 하이패스 차로가 다차로로 바뀌면 차로 사이 경계석이 사라지고 차로 폭이 넓어져 차량이 본선과 같은 속도로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대관령 톨게이트는 주경기장과 설상경기장이 있는 평창의 고속도로 관문이고, 강릉 톨게이트는 선수촌과 빙상경기장이 있는 강릉의 관문이다.
이 밖에 겨울철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강원권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편, 평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영동․중부․중부내륙 고속도로 안전시설 전면 개량공사가 올 연말 준공된다.
올 6월이면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동홍천~양양 71.7km 구간도 개통된다.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올림픽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추진한다.
도공관계자는 “3월중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에 속도를 내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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