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246억원을 투입해 국도상 횡단보도의 조명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개선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신호등이 없거나 교통사고 잦은 곳 등 772개소에는 조명을 신규 설치하고, 설치된 조명이 노후화되거나 여러 사유로 조명 밝기가 부족한 곳 등 1,921개소는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에 국도에서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 29개소에 조명시설을 시범으로 설치했다.
그 결과 2012년부터 2년간 평균 39건에서 2015년에 16건으로 감소했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비롯해 도로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줄어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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