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우건설은 지난 1일(현지시각) 카타르에서 5억9000만 달러(한화 약 6892억원) 규모의 이링 고속도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인 도하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km 확장과 4km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3개층의 교차로 2개소, 2개층의 교차로 1개소가 설치된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인 2월 15일부터 42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대비한 후속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토목•교량 등의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노력해 온 대우건설은 앞으로 해외 사업의 리스크 사전 검토 기능을 더욱 강화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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