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항공교통량이 73만9000여대(일평균 201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0% 증가한 것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12.6% 증가한 44만8145대로, 국내구간은 4.4% 증가한 24만3975대로 집계됐다.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다. 이중 인천공항은 오후 15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했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최근 5년간은 연 7.6%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 4.7%를 훌쩍 뛰어넘었다.
국토부는 세계 항공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앞으로 20년간 세계항공 교통량이 연 4.7% 증가하고, 2035년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을 고려해 원활한 항공 교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토부 관계자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우리나라 항공교통량 변수에 불확실한 점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 여러 증가요인이 있어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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