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작년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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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작년 항공여객 역대 최고실적 기록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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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대비 각각 10.5%, 18.8%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7.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18.8% 증가하면서 7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 확대, 환율과 유가 영향에 따른 내국인 여행수요 증가, 한국 방문의 해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 그리고 전년도 메르스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노선에서 20% 이상 크게 증가해ㅛ고, 대양주(17.8%)와 유럽(6.1%) 노선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증가했다. 그리고 대구(106.0%), 제주(37.2%), 청주(20.9%) 공항도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5억원)과 대구공항(9억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8.0%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59.5%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4.7%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의 분담율은 지난해 전체로는 19.6%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확대, 내외국인 제주여행 및 내륙노선 수요 확대 등으로 10.5%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청주(31.3%)와 여수(21.1%)공항 실적이 증가했고, 제주(11.4%)·김해(11.0%)·대구(8.9%)·김포(8.6%) 공항도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335만명으로 5.2%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756만명으로 14.9% 증가했다. 분담률은 56.8%를 기록했다.

지난해 항공화물은 7.0% 증가한 407만톤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기타플라스틱제품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의류 및 화장품 등의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수요 및 여객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의 영향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동남아(11.0%), 일본(10.8%), 중국(10.6%)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화물이 증가하면서 7.5% 증가한 378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노선에서 2.1% 증가했으나 내륙노선은 1.3% 감소해 1.8% 증가한 29만톤을 기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항공시장이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 브렉시트, 테러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체 항공여객 1억명 돌파, 항공화물 7%대 성장 등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고, 올해에도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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