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창업지원주택 1000호 입지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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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창업지원주택 1000호 입지확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1.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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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선정된 6개 지자체와 MOU 체결
▲ 판교창조경제밸리 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판교에 이어 수원, 용인, 부산, 대구, 광주, 창원에서 창업지원주택 1000호를 새롭게 추진한다.

국토부는 최적 후보지로 6곳을 선정하고, 지난 25일 해당 지자체 등과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근용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창업지원주택은 첨단기술과 연계된 창업지원시설과 청년 주거가 결합된 것이며, 이는 사물인터넷(IoT), 4차 산업혁명 등 요즘의 트렌드에 맞춰 진화한 행복주택”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선정된 6곳은 교통 등 양호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지원시설 연계가 가능한 지역이다.

우선, 수원고색역(250호)은 수원시가 창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기존 창업(성장)지원센터 및 창업선도대학(경기대·성균관대) 등 여러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용인 경기여성능력개발본부(100호)는 기존의 용인 마북동의 경기도 여성능력개발본부 부지 내 건설되며, 본부가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상호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창원 경남테크노파크(300호)는 경남 테크노파크 및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 등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가 사업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지 내 창업지원시설에는 지능형 기계 엔지니어링센터를 비롯해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및 시험 인증 등 관련 시설을 집중 설치하여 첨단 산업 분야 창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구 벤처밸리(100호)는 舊 대구세관 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인근 핵심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좌동(100호)은 인근 센텀시티 창업지원기관(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및 부경대·경성대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협업하여 지역의 청년창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광주첨단(100호)은 인근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첨단산단캠퍼스) 등의 우수한 창업인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관련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이번에 선정된 6개 사업은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며, 2018년 착공하면 2019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 창업지원주택(200호)은 작년말 사업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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