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비상경영체제’ 돌입…경제 살리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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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비상경영체제’ 돌입…경제 살리기 ‘올인’
  • 오세원
  • 승인 2017.0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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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조3870억원, 상반기 4조2641억원 조기 집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기회복에 적극적인 역할을 위해 지난 9일부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철도시설공단 측은 “경제활력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조기집행 대상 사업비 6조9,222억원 중 34.5%인 2조3,870억원을 1분기 내에 집행하고, 61.6%인 4조2,64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이는 정부의 재정조기집행 목표보다 1분기의 경우 3.5%p 높은 2,410억원, 상반기는 3.6%p 높은 2,492억원을 추가 집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트리거(trigger)와 디딤돌(stepping stone)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9일 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잇따라 열어 ‘조기집행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월 1회 부기관장을 단장으로 운영하던 ‘재정집행특별점검단’회의를 기관장 주재로 격상해 수시 점검체제로 전환했다.

그리고 오는 13일 재정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통해 실 집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주말인 14일에는 원주∼강릉복선전철 건설현장(9공구)에서 예산 집행이 실제 근로자까지 전달되는지 등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체불-e 제로’ 시스템도 최대한 활용, 조기집행 효과가 건설현장의 End-User까지 빠짐없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사진>은 “타 SOC 사업에 비해 철도가 산업연관 효과가 높다”며 “재정 조기집행에 선도적으로 나서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활성화에 철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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