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올해부터 건설·교통 분야 기술가치 평가 업무를 시행한다.
기술가치 평가란 사업화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價額)·등급·점수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국토진흥원은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사업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술가치 평가기관 지정을 신청해 지난달 30일 최종 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토진흥원은 상반기 중 기술가치 평가 시범 실시를 통해 평가체계를 점검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 분야의 기술 개발자들이 관련 기술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 앞으로 기술가치를 담보로 한 금융 조달이 쉬워져 기술 개발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기업은행 간에 ‘국토교통 분야 창업기업의 육성 및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어 기술가치 평가를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신기술 개발 업체의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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