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11월 항공여객 832만명...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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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 11월 항공여객 832만명...8.7%↑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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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11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8.7% 증가한 832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에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1.1%, 3.6%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8.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여행 및 비즈니스 등 내·외국인의 국제항공수요 증가,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 확대 등으로 11.1% 성장해 580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0.5%)·동남아(15.6%) 등 근거리 지역과 대양주(14.3%)에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인천(12.7%)·김해(13.0%)·대구(155.8%)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0.9%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51.0%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44.1%, 저비용 22.1% 등 66.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 및 내륙노선의 항공여행 수요 증가로 3.6% 증가한 252만명을 기록했다.

김포(4.1%)·제주(2.7%)·김해(1.2%) 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여객 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대구(10.2%)·여수공항(37.5%)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9만명으로 2.9%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3만명으로 4.2% 증가와 함께 56.6%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국내화물은 감소했으나, 항공사의 화물기 운항 확대, 항공수출입 화물 수요 성장, 수하물 증가 등으로 국제 화물이 증가해 8.6%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동남아(15.1%)·중국(8.0%) 지역 등의 수출입 화물 증가와 국제여객 증가에 의한 수하물 증가로 9.6% 성장한 34만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은 제주 및 내륙 노선의 화물 감소영향으로 3.5% 감소한 2.3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월에 동계 성수기 및 연말연시 내국인 수요 증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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