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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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 본격화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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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벤처캠퍼스·혁신타운 조성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판교 창조경제밸리 2단계 예정부지(20만 7천㎡)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된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의 개발 구상(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1단계 부지(한국도로공사 이전적지 22만3천㎡)는 지난해 11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어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조성공사와 함께 기업지원허브 등 주요 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2단계 부지는 선도 벤처 컨소시엄이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벤처 공간인 벤처캠퍼스(5만㎡)와, 미래 신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연구소를 위한 혁신 공간인 혁신타운(8만㎡)으로 조성된다.

벤처캠퍼스는 건물의 30% 이상을 선도 벤처기업이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운영하고, 인접한 혁신타운에는 혁신형 기업과 연구소들이 입주한다. 벤처캠퍼스의 2층 이하 전면부에는 근생·편의시설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한다.

▲ 판교 창조경제밸리 공간구상./출처=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건립(300호, 경기도시공사)이 추진된다. 또한, 서판교 연결도로, 안양~성남 고속도로와의 연결도로 등이 신설되고,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방안도 추가로 검토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LH·경기도시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부지 조성공사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부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2019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컨퍼런스·업무·상업·문화시설 복합 공간인 아이스퀘어(I-Square) 부지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게 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기업에 용지를 공급하며, 공공의 창업기업 지원기관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업지원허브(내년 8월)와 성장기업에 저렴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성장지원센터(내년 12월)의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차질 없이 조성해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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