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에너지 걱정없는 ‘마을·학교만들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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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에너지 걱정없는 ‘마을·학교만들기’ 본격화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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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청사·행복도시 5-1생활권 제로에너지 시범단지 선정
▲ 경기도 신청사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구상안./출처=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에너지 걱정없는 쾌적한 마을과 학교만들기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와 ‘행복도시 5-1생활권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를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서울 공항고등학교와 충남 정산중학교를 ‘제로에너지빌딩 협업 지원사업’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 단지형 시범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선도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개별 건축물 중심의 저층형(7층 이하)과 고층형(8층 이상) 시범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력거래·에너지그리드 등 마을 규모에서 제로에너지 기술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대규모·복합용도의 종합적인 사업을 단지형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것이다.

‘경기도 신청사 건립사업’은 본청사·의회청사(지하주차장 포함) 부분을 우선 건설하고, 2020년까지 경기도시공사·도서관 및 관련 업무시설 등의 건축·개발을 완료하는 융·복합사업이다.

‘행복도시 5-1생활권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 사업’은 에너지그리드 인프라 및 통합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시 내 에너지 자립은 물론 향후 도시 간 에너지거래를 염두에 둔 미래형 건축·도시 구축사업이다.

아울러, 교육부의 에너지자립학교인 공항고와 정산중을 제로에너지빌딩 협업 지원사업으로 지정했다.

선정된 단지형 시범사업과 에너지자립학교에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에 대한 설치보조금 지원, 용적률 15% 상향 등 포괄적인 지원이 우선 제공된다.

아울러, 건설기술연구원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제로에너지빌딩 지원센터를 통해 설계검토, 컨설팅, 기술지원 등 체계적 관리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시범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사업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빌딩 정책의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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