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연간 항공여객 1억명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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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연간 항공여객 1억명 ‘첫 돌파’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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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1948년 민간항공기가 최초로 취항한 이후 68년만에 우리나라 연간 항공여객이 1억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연간 항공여객 1억명 돌파를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항공여객 연간 1억명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공안전 체계를 갖추며, 국민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국적사와 글로벌 외항사 간의 전략적 제휴, 공동운항을 위한 운수협정 체결 등을 지원하고, 항공기 금융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의 위상/출처=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항공사들의 자유로운 항공운송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전략적 항공자유화를 지속 추진하고, 인천공항 제2 터미널 개항 등 항공수요 증가에 맞추어 적기에 공항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다.

특히, 더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항공교통통제센터를 개소하고, 중국·동남아 등 혼잡항공로의 복선화를 추진하는 한편 항공장애, 사고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내년에 저비용항공사-대형항공사 공동운항에 따른 소비자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공항운영 및 여객서비스를 개선하는 스마트공항 마스터 플랜을 내년에 수립해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항공여객 1억명 달성과 올해의 항공운송산업 성장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다”며 “올해 항공여객 1억 명이라는 값진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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