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 '287.6만원'
상태바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 '287.6만원'
  • 오세원
  • 승인 2016.12.16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UG, 전월比 0.51%↓…전년동월比 6.90%↑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재 11.3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 되어가고 있으나, 내년도 주택가격이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단행되면 주택경기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 시장의 불안정성의 증가로 인해 향후 미분양물량 증가 등 시장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마승렬 HUG 연구위원 분석.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 11월말 기준 28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51%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6.90%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7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5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82% 하락, 기타지방은 0.21%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02㎡초과(2.50%)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59%)에서 하락했다.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7,824세대로 전월대비 7,093세대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 2만4,109세대 줄었다.

이중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2,279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54%가량 줄었다. 그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6.5%),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9.4%) 순으로 각각 1만160세대, 5,385세대 분양됐다.

◇수도권 지역 = 서울지역은 관악구, 서대문구,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양천구, 종로구의 재개발·재건축사업장을 중심으로 2,269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서울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관악구에서 신규분양이 이루어진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남구와 송파구의 영향이 더해져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7% 하락한 637만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은 신규분양물량이 없었지만, 분양가격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남동구의 영향으로 1.48%가 하락한 315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김포시와 남양주시, 수원시, 시흥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이천시, 평택시, 화성시의 신규택지지역을 중심으로 1만1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분양가격은 3.37%가 상승한 35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5대광역시 및 세종지역 = 부산지역은 남구와 동래구 등에서 980세대 신규분양됐다. 동래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영향으로 3.20% 하락한 30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수성구에서 77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달성군의 영향으로 1.21%가 하락한 31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은 동구에서 1,39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85%가 상승한 27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은 유성구에서 662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2.42%가 하락한 26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울산지역은 북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1,234세대 분양되어 1.71% 상승한 326만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지역 = 경남지역은 밀양시, 사천시, 양산시, 의령군, 창녕군, 창원시, 함양군에서 4,302세대가 공급됐다. 경남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의령군과 함양군에서 신규분양이 이루어진 영향과 거제시와 통영시가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 더해져 전월대비 2.21% 하락한 235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강원지역은 강릉시와 동해시에서 879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강릉시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낮게 공급된 영향과 강원지역 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평창군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 더해져 강원지역의 분양가격은 3.06% 하락한 207만1,000원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진천군과 청주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1,11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충주시의 전년동월 분양가가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전월대비 1.31% 상승한 21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은 강진군과 목포시에서 414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여기에 전남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영암군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 더해져 전월대비 3.74% 상승한 205만6,000원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