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만금사업 전체예산 6529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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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새만금사업 전체예산 6529억 확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2.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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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올해보다 7.2% 증가…새만금사업 탄력 기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동서도로, 남북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의 차질없는 건설로 새만금 사업을 활성화하고 투자여건도 개선하겠다. 그리고 새만금은 국가자산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새만금 개발에 모든 역량과 지혜를 쏟아 붓겠다.” -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내년도에는 새만금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새만금사업 전체 예산이 올해보다 7.2% 증가한 6,529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새만금개발청 소관예산은 올해보다 50%(405억원) 증가한 1,21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기반시설 구축 1,579억원 ▲용지 조성 2,510억원 ▲수질 개선 2,391억원 ▲투자유치 등 기타 49억원이다.

◇기반시설 예산, 1579억 ‘9.3%↑’ = 기반시설 예산은 올해보다 9.3% 증가한 1,579억원 규모다.

새만금 간선도로망으로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연결하는 동서도로, 남북도로(새만금청)는 각각 639억원, 364억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76억원(국토부),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50억원(국토부), 새만금 신항만 건설비 414억원(해수부), 새만금 공업용수도 건설비 36억원(새만금청) 등이 확정됐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올해 7월 개통된 새만금방조제~무녀도 구간(4.4km)에 이어 무녀도~장자도 구간(4.4km)까지 내년말까지 개통될 전망이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55.09km)는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고, 내년 하반기에 설계가 완료되면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항만은 방파제 축조공사(3.1km)를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진입도로(1.3km), 호안(7.6km) 및 준설매립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새만금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사업도 배수관로(2.5km) 건설 완료에 이어 배수지(V=3,200㎥) 조성사업도 201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지조성 2510억원 투입 = 용지조성 예산은 금년대비 9.3% 증가한 2,510억원이 투입된다.

방수제 축조 및 농생명용지 조성에 2,398억원(농식품부),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에 110억 원(환경부), 목재에너지림조성 2억원(산림청)이 각각 투입된다.

방수제 축조는 총 11개 공구(62.1㎞)중 올해까지 9개 공구(54.2km)를 완료하고, 농생명용지 조성은 10개 공구(9,430ha)로 방수제 공사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 생태환경용지(0.82㎢) 조성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질개선에 2391억 투입 = 수질개선에도 금년대비 10.1% 증가한 2,391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새만금 2단계 수질대책 1,616억원(환경부)과 만경강․동진강 하천정비사업에 775억원(국토부)이 확정됐다.

이밖에 투자유치 등 기타사업 예산은 노마드축제 2억원(새만금청), 투자유치활동 및 홍보 22억원(새만금청), 상설공연 7억원(새만금청), 간척사박물관 8억원(새만금청), 정책연구 8억원(새만금청), 요트 크루징대회 2억원(해수부) 등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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