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내년부터 H형강 등 철강재 KS기준이 강화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건설용 철강재 한국산업규격(KS) 24종<표 참조>을 개정 고시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표원은 KS 개정 배경애 대해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국제표준(ASTM, EN) 기준으로 표준을 상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 고시에 따르면, KS D 3503(일반 구조용 압연 강재)등 23종의 KS 항복강도 기준을 유럽 표준(EN)과 동등이상으로 강화했다.

또한, 강종기호 기준을 종전의 인장강도에서 설계에 활용이 쉬운 항복강도로 변경했다.

그리고, KS D 3515(용접 구조용 압연강재)에는 저온 충격시험 항목을 추가해 영하 40도에서도 보증되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유도했다.

이에 따라, 강도기준이 상향되어 건축물에 사용되는 자재량을 강종에 따라 6~17%까지 절감 하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향후 건설용 철강재의 국내시장은 고품질,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위주로 재편되어 KS 제품사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표원은 건설용 철강재 KS 24종 개정에 이어, 내년도에는 와이어로프, PC강선 등 20종의 KS개정에 착수해 철강업계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수출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운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