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내 유일의 SF축제인 '미래상상 SF축제 2016'이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6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진 SF축제는 '미래가 현실이 되다'란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미래 과학기술을 테마로 한 'SF포럼',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영화이야기 'SF시네마토크', 'SF이벤트쇼' 등 10여 가지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는 SF창작콘텐츠 시상식인 SF어워드와 SF포럼, SF시네마토크, 데니스홍 박사의 SF특강, 2030년 미래 만화 예측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축제 개막식에는 정부부처, 학계, 연구계, 산업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최고의 SF창작콘텐츠를 선정하는 '제3회 SF어워드 시상식'과 성대한 개막행사,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SF시네마토크'는 올해 다시 보고 싶은 SF영화와 AI를 다룬 주제섹션과 미래상상 SF핫섹션으로 구성, 인공지능(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주제로 관람객과 스타과학자-영화인이 심도 있는 이야기로 구성해 SF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성인층과 학생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래상상 'SF특별강연'에서는 로봇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 '데니스 홍' UCLA 로멜라 연구소장이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란 주제로 새로운 기술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겪은 실패담과 이를 이겨낸 도전 등 열정 가득한 인생사를 이야기하며 청소년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한·불 특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미래의 만화 순회전시'는 한국과 프랑스 작가 20명의 참신한 신작만화를 공개해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돔 스크린에서 즐기는 '제4회 국제천체투영관 영화제'와 SF핫피규어 전시, VR(가상현실)·뇌파 게임 체험과 더불어, 과학 융합 프로그램 체험, 로봇댄스 공연,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SF콘텐츠로 상상력과 호기심을 충전할 수 있는 'SF전시체험마당', 'SF이벤트쇼'도 함께 열렸다.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앞으로도 SF축제를 통해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과 국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SF과학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