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영성과가 부진한 대한주택공사ㆍ한국토지공사 등 17개 기관장에 대해선 경고조치하고, 다음 평가에서 다시 경고를 받을 경우 해임건의키로 했다.
재정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ㆍ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미흡(0~50점 미만) 4명, 보통(50점 이상~70점 미만) 64명, 우수(70점 이상~90점 미만) 24명으로 집계됐으며, 90점 이상 아주우수 판정을 받은 기관장은 한명도 없었다.
재정부는 미흡 판정을 받은 4명의 기관장에 대해선 당초 기관장 평가지침대로 해임건의하기로 하고, 보통 중 50점 이상~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17명의 기관장에 대해선 경고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음 평가에서도 경고를 받을 경우 해임건의 대상이 된다.
한편, 기관 평가결과는 6등급(S, A~E)으로 평가됐으며, S등급은 한곳도 없었으며 △A등급 18곳 △B등급 38곳 △C등급 27곳 △D등급 16곳 △E등급 1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성과급도 차등 지급된다.
재정부는 또 성과급 지급률 상한을 경기침체, 재무실적 저조 등을 감안, 20%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기관장은 기본연봉의 200%에서 160%로, 공기업 직원은 월기본급의 500%에서 400%로 성과급 지급률 상한이 낮춰졌다.
저작권자 © 오마이건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