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SBAS 본격 개발…2020년 공개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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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SBAS 본격 개발…2020년 공개서비스 개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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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한국과 유럽이 손잡고 초정밀 위성항법장치(GPS) 보정시스템(SBAS) 공동개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SBAS 개발·구축을 위한 해외 공동개발 업체선정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SBAS는 GPS의 오차를 보정해 공항과 항로를 비행하는 항공기에게 정지궤도 위성을 통해 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기반 항법시스템이다.

SBAS 운영 국가은 미국(WAAS), 유럽(EGNOS), 일본(MSAS), 인도(GAGAN) 등 4개국이다.

항우연이 SBAS 연구개발 총괄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2019년 시범운영, 2020년 공개서비스, 2022년 항공용으로 정식 운용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국토부는 항우연이 지난해 9월부터 해외 공동개발 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 및 가격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프랑스 탈레스 사(社)가 선정되어 계약 체결식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비스 신호의 신뢰성 검증 등을 위해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인증기술지원 의향서(DOI)도 함께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해수부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SBAS의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운송용 항공기는 물론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응급구조 등의 위치기반시설로 국민 누구나 SBAS 활용이 가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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