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8월 항공여객 986만명…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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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8월 항공여객 986만명…20.1%↑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10.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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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8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20.1% 증가한 986만명으로 역대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8월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6.5%, 6.9%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7.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여름철 성수기 영향 및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증대 등으로 26.5% 성장하며 역대 월별 최고치인 697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44.7%), 동남아(27.0%), 일본(25.8%), 대양주(10.2%)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중국인 여객 비율이 높은 제주(137.5%), 청주(71.4%), 양양(2,151.3%)공항에서 매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7.8% 증가했으며,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65.6%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43.6%, 저비용 20.4% 등 64.0%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여름 성수기 및 광복절 연휴로 인한 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6.9% 증가한 역대 월별 최고치인 288만명을 기록했다. 청주(35.1%), 여수(34.4%), 제주(5.9%), 김포(5.7%), 김해(5.3%) 등 대부분 공항에서 여객 실적 증가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3만명으로 3.0%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66만명으로 15.7% 증가와 함께 57.5%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항공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 및 중국·동남아 지역의 화물 증가로 국내 및 국제화물이 증가해 7.3%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중국(12.9%)·일본(9.5%)·동남아(11.1%) 등의 물동량 증가로 7.7% 증가한 32만톤을 나타냈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김포·청주 등 국내선 항공여객 성장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2.1% 증가한 2.6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저유가, 원화 강세,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추석연휴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다만, 동남아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해당지역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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