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경비행기 사고가 올해에만 4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총 10건의 경비행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4건이 올해에만 집중됐다.
경비행기 등록 대수는 2011년 104대에서 올해 193대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경비행기에 대한 안전 관리가 시급히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지난해 경비행기에 대한 사고, 준사고, 운항장애 등을 보고하도록 하는 의무보고 및 자율보고는 35건이었지만, 정비를 통해 드러난 고장보고는 2건에 불과해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인호 의원은 “경비행기를 사용하는 업체의 자본금은 10억 내외로 영세하다보니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국토교통부가 경비행기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을 신속히 점검하고, 블랙박스 의무 설치 등 개선 대책을 시급히 내놓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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