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철도 부정승차 피해액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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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철도 부정승차 피해액 ‘어마어마’
  • 오세원
  • 승인 2016.09.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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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매년 약 30만건…피해액 41억원에 달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표를 끊지 않는 등 '부정승차' 적발건수가 해마다 약 3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대덕구ㆍ사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 부정승차 적발 실적’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열차 부정승차 적발건수는 108만656건에 달했다. 코레일 피해액만 무려 149억9,498만원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13년, 28만3,406건에 피해액 35억9,065만원 ▲2014년, 31만200건에 43억3,118만원 ▲2015년, 29만9,934건에 43억4,884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만 18만7,116건이 적발되어 27억2,43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기간동안 부정승차는 한해 평균 29만7,846건이 적발됐고, 피해액은 평균 40억9,000여만원이었다.

가장 많이 적발되는 열차는 무궁화로 57만3,145건이었고 이어 KTX 29만811건, 새마을 15만6,762건, 누리로 5만9,804건, 통근열차 134건 순이었다.

정용기 의원은 “매년 기승을 부리는 부정승차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코레일의 재무구조는 더욱 악화될 우려가 크다”며 “코레일은 부정승차가 유독 집중되는 시기에 단속 인원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등 좀 더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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