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결합 동향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올 상반기 기업결합 건수는 총 272건으로 지난해 313건에 보다 41건 줄었다. 금액은 지난해 127조7,000억원 보다 대폭 증가한 266조원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상반기에 심사한 기업결합 동향과 주요 특징’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209건에 13조원이었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63건에 253조원이다.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는 249건이었으며, 금액은 39조4,000억원이었다.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은 건수가 137건, 20조2,000억원로 감소했으며 금액도 12조2,000억원, 46.5% 감소했다.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 중 결합 금액 1조원 이상은 4건에 불과했다.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건수가 75건으로 7.4%로 감소했고, 금액은 8,000억원으로 95.2%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대부분 1천억원 미만의 소규모로 이루어졌다.
대기업 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은 59건, 6조8,000억원으로 감소했다. 규모면에서는 71.7%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결합 금액 1조원 이상의 기업결합을 다수 추진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결합 금액 1조원 이상의 기업결합이 단 한 건에 불과했다.
외국 기업에 대한 기업결합 건수는 63건으로 지난해 대비 큰 변화가 없었으나 결합 금액은 253조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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