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보안검색’ KTX 4개역 시범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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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보안검색’ KTX 4개역 시범실시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8.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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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국내 철도테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철도보안검색을 시범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안검색은 이슬람국가(IS)의 국내테러 경고와 한국인에 대한 테러대상 지목, 남북분단에 따른 지정학적 특성 등 국내외 테러위협 증가에 대한 실질적인 철도보안 강화 대책이다.

국내 철도보안검색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테러 예방과 억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철도역사, 승강장 입구, 대합실 등에서 불특정 시간대에 무작위·이동식 검색을 실시한다.

우선, 철도경찰이서울·오송·익산·부산역 등 고속철도(KTX) 주요역에서 휴대물품 소지 여객과 거동수상자 위주로 검색 하고, 고속철도 열차 탑승 철도경찰관이 수하물에 대한 검색도 병행 실시한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각국은 고속철도 등에서 선별적 보안검색을 시행 중에 있다. 미국ㆍ영국ㆍ프랑스ㆍ스페인은 고속철도 등에서 선별적 일부 검색을, 중국은 국가철도와 지하철역의 모든 출입자에 대해 전부 보안검색을 시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폭발물 탐지견을 도입하는 등 철도보안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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