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신규건설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3만9,000가구를 모집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기존 입주자 퇴거 등에 따라 재공급하기 위한 입주 대기자도 2만5,0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4.28일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에서 신규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을 1만호 확대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도 12만5,000가구로 확대된다.
신규로 건설해 공급하는 건설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올해 총 7만가구 모집할 예정이며, 이중 상반기에 3만1,000가구 모집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3만9,000가구를 모집한다.
그리고, 매입·전세임대주택은 상반기에 4만5,000가구에 대한 대상자를 모집하고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 모집 계획인 신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3만9,000가구는 위례신도시 4,534가구, 하남미사 1,559가구 등 수도권에서 입주자 2만4,000가구(61%)를 모집하고, 수도권 외 지역도 행정중심복합도시 2,344가구, 창원자은3 1,707가구 등 1만5,000가구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주택 2,000가구, 국민임대주택 1만3,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1만6,000가구, 장기전세주택 1,000가구를 모집한다.
모집 시기는 9∼10월에 2만2,000가구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집중되며, 하반기 중 지속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또한,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보유한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16만호에 달하며, 기존 재고 공공임대주택에서 기존 입주자 퇴거 등으로 연간 4∼5만호 정도가 새로운 입주자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입주자가 퇴거 하는 경우 재공급하기 위한 입주 대기자를 하반기에도 모집할 예정이며, 이미 모집되어 있는 대기자 수 등을 고려하여 올 하반기에 약 2만5,000가구를 모집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총 9,000가구(34%)를 모집하고, 그 외 지역에서 1만6,000가구를 모집한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4,000가구, 영구임대 1만가구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대기자 모집은 9월에 1만2,000가구, 12월에 6,000가구 등을 모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