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손잡은 ‘국토부와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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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손잡은 ‘국토부와 문체부’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7.05 15: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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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해안권 발전거점 조성, 지역계획 시범사업 추진방안’ 확정
▲ 지난달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출처= 청와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정부는 5일 열린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해안권 발전거점(관광형) 조성을 위한 지역계획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계획수립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달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토부·문체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의 특징은 우선, 기존의 행정구역 단위 계획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복수의 지자체를 단일 권역으로 묶어 시·군 간 연계·협력형 계획을 수립해 인근 지자체의 지역자원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로 강점을 가진 ‘테마’를 설정하고, ‘Hub&Spoke’ 등이 가능한 연계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스토리텔링한 ‘관광루트’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등도 계획에 반영하며, 거점권역 ‘브랜드化’를 통해 국내외 공동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계획 수립을 위해 문화·관광, 지역정책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현장 감각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융복합 싱크탱크를 구성하고, 시·군 간 연계계획을 수립·실행하기 위해 지자체들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부는 지역개발사업들이 거점권역 내에서 원활하게 연계·추진되도록 국토부·문체부·해수부·농림부 등의 관계부처가 계획수립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라남도(여수·순천·광양·고흥)와 경상남도(남해·하동·통영·거제)가 공동 제출한 권역이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역발전거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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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우리전설 2016-07-05 16:20:44
정부가 오랫만에 실현 가능하고 설득력 있는 관광개발 정책을 발표했다.
특화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략!
그 지역문화. 역사. 관습의 특성에 맞는 개발.

우리는 우리만의 역사에 맞는 역사관광...
역사놀이공원!
김제 공항 부지가 관광개발에 매우 좋은 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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