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수담수화 중동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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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수담수화 중동진출 발판 마련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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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과제’ 수행 연구단 선정 & 협약 체결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의 중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30일 한-UAE 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할 연구단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단은 해수담수화 막공정 분야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홍승관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해 우진건설과 K-water 등 산·학·연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총 4년간 총 4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UAE 제공 부지에 국내 연구단이 실증플랜트를 건설해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18개월 이상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진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UAE 공동연구는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시 UAE 왕세제와의 면담을 계기로 추진되어 온 것으로 UAE는 현재 Zero Carbon을 목표로 하는 ‘MASDAR CITY’ 조성프로젝트 중 하나로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3년부터 공모를 통해 세계 유수의 수자원관련 전문기업 180여개 중 프랑스 Veolia社, 프랑스 Suez社, 스페인 Abengoa社, 미국 Trevi社 등 4개 업체를 선정해 추진 중이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정상회담을 계기로 후발주자로 참여하게 됐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해수담수화는 국토부 7대 신산업 중 하나이다”며 “후발 주자인 만큼 조속히 추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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