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조원 투입해 7년 만에 완공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울산에서 포항까지 이동시간 30분 시대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울산~포항고속도로 53.7km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2009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2조원을 들여 7년 만에 완공하게 됐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울산~포항을 최단거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울산에서 포항까지의 거리가 2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28분 줄어 물류비용이 연간 1.300억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외동읍 부근 토함산 하부를 통과하는 ‘양북1터널’은 경주시 외동읍과 양북면을 잇는 연장 7.54km의 국내 최장대 도로터널로서 토질여건이 매우 불리한 지리적 특성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건설됐다.

■사업개요
- 사업구간 : 울산 울주군 범서읍~포항시 남구 오천읍(53.7km)
- 주요시설물 : 교량 52곳, 터널 23곳, 나들목 4곳
- 사 업 비 : 1조9,983억원
- 사업기간 : 2009. 6 ~ 2016. 6
- 건 설 사 : 현대건설 등 22개 건설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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