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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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 오세원
  • 승인 2016.06.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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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이 폴란드 크라쿠프市에 2억5,000달러(한화 2,226억원)규모의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지난 7개월동안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한국시간) 발주처에 시설인계를 완료했다.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22만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고, 이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11MWh의 전력 생산을 비롯해 35MWh의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3년 6개월의 건설기간동안 폴란드의 엄격한 환경기준에 맞춰 철저히 현장관리한 결과 크라쿠프 노동청의 안전환경점검과 지역환경보호국의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무결점 현장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크라쿠프시의 공무원들에게 “POSCO E&C jest najlepsze(포스코이엔씨 예스트 나이레프쉐. 한국어로 포스코건설 최고)”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크라쿠프시 제 1부시장은 “포스코건설의 기술력, 철저한 현장관리능력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크라쿠프시의 환경을 책임질 최신예 시설을 훌륭히 건설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폴란드 크라쿠프 폐기물 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향후 포스코건설의 폴란드 및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동유럽에서의 대한민국 건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쿠프시는 이 폐기물 발전소 준공을 통해 EU의 매립 폐기물 감축요구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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