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5월 항공여객 841만명…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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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 5월 항공여객 841만명…4.7%↑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6.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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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 및 국내여객 전년 동월대비 각각 5.3%, 4.4% 증가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5월 항공운송시장은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한 841만명을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3%, 4.4%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내국인 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4.4% 성장하며 568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규슈지역 지진의 여파로 여객실적이 감소한 일본(-1.0%)을 제외하고 대양주(19.0%), 동남아(9.1%) 등 모든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4.8%, 14.1% 증가했고, 대구(23.0%)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40.4%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45.7%, 저비용 17.5% 등 63.2%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5.3% 증가했다. 청주(50.9%) 공항을 비롯하여 김포(3.5%), 김해(6.3%), 제주(6.4%) 등 주요 공항에서 여객 실적 증가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0만명으로 2.7% 감소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53만명으로 12.5% 증가와 함께 56.1%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동남아·중국·대양주 등 주요 국제선 노선의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로 2.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추가와 운항 확대, 개별여행객 및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여름 성수기철 진입, 그리고 지난해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만, 환율과 금리변화, 중국과 미국 등 세계경기 변동과 주변국과의 정치적 관계 및 정책 변화,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국제유가 변동 등 국내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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