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페로의 이번 방문은 GS칼텍스가 추진중인 문화예술공원의 건축 방향과 철학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미니크 페로는 1953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건축과 도시계획, 역사학을 차례로 공부하고 81년 자신의 이름을 딴 건축사무소 DPA를 열었다.
이후 파리의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를린의 올림픽수영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을 설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도미니크 페로의 건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화여대 캠퍼스를 그가 설계했다.
그는 “하나의 건축물을 구축하는 것 이라기 보다는 풍경을 구축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화여대처럼 자연은 건축이고, 건축은 자연이 되는 것으로 어디서 자연이 종결되고, 어디서 건축이 시작되는지 알 수 없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를 통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는 GS칼텍스의 문화예술공원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미니크 페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보다 건축주의 의도를 잘 반영하면서 지역특성을 살리는 건축가다.
톰 메인, 안도 다다오와 함께 세계 3大 건축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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